| CHOI JONG TAE RETROSPECTIVE |
| 최종태 회고전(CHOI JONG TAE RETROSPECTIVE) 최종태 전시와 연계된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 중에 앞서 참여했던 '전시와 공간 구현'이라는 주제의 전시공간디자인 교육 프로그램 외에 이번에 참여했던 프로그램은 국립현대미술관 김형미 큐레이터분이 진행하는 '전시 담론과 작품세계'라는 주제의 교육이었다. 저번 교육프로그램에서 전시공간디자인이라는 개념을 좀 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터. 이번에도 별다른 고민 없이 참가신청을 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다시 한 번 천천히 작품 하나하나 재회해 본다. 최종태 작품의 해석과 의미를 떠나 조각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다. 여인의 허리가 구부러진 곡선, 얼굴을 받치고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다시 한 번 한참을 바라보았다. 바라보다 보면 작품 본래의 의미가 기다림의 애틋함이 자연스러운 공감으로 다가온다. 마음의 잔잔한 감동이 좀전의 교육 프로그램 아쉬움마저 잊게 했다. |
| Photo by Mallac | Written by J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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